군산대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전북지역사업단은 군산시로부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받아 운영하는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난 8월 16일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지역 이주여성이 9,700여명(`15년 기준)이 넘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정고시 지원 등 이주여성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이주여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증가하고 있으나, 진로 탐색 및 진학에 대한 정보수집 등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WISET전북지역사업단은 이공계 전공에 대한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자녀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이공계 분야의 진출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지원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자 한다.

오는 10월 다문화가족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이공계 인력 잠재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고, WISET사업단은 여성대상사업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영역의 확대를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