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공연예술인들에게 인기


... 고수현 (2016-09-08 13:05:12)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옛 동산동주민센터에 조성된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이 예년 같았으면 비싼 임대료에 마음껏 창작의 열망을 불태울 수 없었던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공연연습에 매진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충격을 흡수하는 바닥재와 방음설비 등 최고의 마감재를 사용하고 최고의 음향·조명 시스템을 입혀 전북 유일의 공연예술연습 전용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또, 최고의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요금도 3시간 기준에 대연습실은 2만원, 중연습실은 1만원만 지불하면 음향장비 사용료 및 전기요금 등 추가 부담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전주 북부권에 위치한 관계로 이용을 마다했던 예술인들도, 이곳을 이용한 후, 동료 예술인들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이용 예약이 늘고 있다.

대관은 온라인 대관신청만 가능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무용, 전통, 음악, 다원 분야 등 공연예술 분야의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온라인 통합 대관시스템(http://bang.arko.or.kr)으로 대관을 신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대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213-2016)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예술연습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해 문체부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모사업인 공연연습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에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7억원을 확보해 옛 동산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전용연습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 운영 관계자는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연습 공간 중 가장 최근에 지어 최신식으로 인테리어를 했기 때문에 완벽한 방음과 충격흡수 바닥재 마감 및 최고의 음향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찾아오는 팀마다 만족도가 높다”며 “피아노, 드럼 등 대형 악기도 구비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민간 예술인들이 찾아와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공연예술 열정을 꽃피워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