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산책에는 김영주 작가가 산문집 ‘당연해서 소중한’, 이세영 작가가 첫 시집 ‘거기까지가 꽃의 기억입니다’, 정광덕 작가가 동시집 ‘첫사랑의 맛’을 통해 각자의 창작 과정을 들려준다.
초등 국정 교과서에 실린 ‘책 깎는 소년’을 비롯해 ‘으랏차차, 조선왕조실록수호대’ 등 다수의 동화를 펴낸 장은영 동화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 관계와 사랑, 그리고 몸에 새겨진 기억을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영주 수필가 겸 아동문학가는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같은 해 동양일보 동화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장편동화 ‘레오와 레오 신부’, ‘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청소년 소설 ‘가족이 되다’, 오디오북 ‘구멍 난 영주 씨의 알바 보고서’가 있으며, ‘너의 여름이 되어줄게’,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등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산문집 ‘당연해서 소중한’은 당연한 줄 알았던 가족의 사랑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으로 들려준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있다.
이세영 시인은 정읍 신태인에서 태어나 2015년 ‘문예연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이듬해 전국 계간지 작품 우수상을 받았다. 32년째 레미콘 회사에서 경리·회계 업무를 하며 틈틈이 시를 써 왔다. 10년 동안 모은 작품을 엮은 첫 시집 ‘거기까지가 꽃의 기억입니다’는 어린 시절의 시선과 오래 묵은 기억을 서랍에서 꺼내 닦아낸 기록이다. 시인은 화려한 수사 대신 절제된 언어로 일상의 한 장면과 마음에 남겨둔 한마디를 날것 그대로 받아 적는다.
정광덕 시인은 2012년 아동문예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으며, 동시집 ‘맑은 날’, 오디오북·전자책 동시집 ‘빙하였다면 어쩔 뻔했어!’, 그림책 ‘여름 대표 선수’, 동화집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공저) 등을 펴냈다. 2021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에 선정됐고,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과 제34회 전북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두 번째 동시집 ‘첫사랑의 맛’은 오랜 시간 아이들과 책놀이 수업을 해 온 시인이 나와 가족, 학교, 자연과 환경에 이르는 ‘관계’의 소중함을 참신한 상상력과 공감의 언어로 담아냈다.
정동철 회장은 “가을빛이 무르익는 계절, 문학산책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지역민들의 마음에 한 잎 한 잎 고운 글 단풍으로 물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당일 시간에 맞춰 전북작가회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동참할 수 있다.
문의 063-275-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