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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高, 교육과정에 기업수요 직접 반영


... 문수현 (2017-01-03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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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학교장에게만 주어졌던 교과 편성·운영에 대한 자율성이 앞으로는 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직업계열) 학교장에게도 부여된다(사진=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전주공업고등학교).

모든 직업계열 고등학교에 산업계의 교육 수요를 직접 교육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와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도제교육과정’을 도입해 2015년 9개 학교, 2016년 60개 학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200개교 안팎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법령 개정은 이런 현실을 법제화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도제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제교육은 직업계열 특성화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론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심화실습을 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