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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수산업-해상풍력 공존 위한 전남권 2차 정책 리빙랩 워크숍 개최


... ( 편집부 ) (2022-12-26 17: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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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상풍력 친화 수산업 융합기술개발” (박경일 교수)사업의 수산업 해상풍력 공존 연구단(박재필 행정경제학부 교수)은 지난 19일 목포대학교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수산업-해상풍력 공존방안 마련을 위한 전남권 2차 정책 리빙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산대 박재필 교수는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이 워크숍이 전남권에서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지속가능한 공존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라는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발표자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좌미라 선임연구위원은 ‘공존 리빙랩 시작하기: 개념, 과정, 수단’이라는 주제로 ‘리빙랩(Living Lab)’은 다양한 모델과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며, 리빙랩을 운영∙참여 주체들은 ‘자신들만의 리빙랩’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연구위원들과 참가자들에게 리빙랩 운영 시 운영진들 간의 지속적인 참여/소통/학습뿐만 아니라 과정별 평가를 통한 리빙랩의 진화를 당부하였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도서(섬)학회 백완종 부회장은 ‘해상풍력과 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관광코스로 개발한 국내외 사례들에 대해 발표하였다. 전남의 경우 60대 중장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며, 그만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관광지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따라서 젊은 관광객들을 위해 인생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로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활용한다면 전남을 젊은 세대를 위한 관광메카로 육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연구위원들로 구성된 두 개의 모둠을 구성하고 모둠별로 현안을 제시한 뒤, 동일한 주제별로 그루핑(grouping) 및 중요도를 평가했다. 특히 전남지역에서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과 해상풍력으로 인한 조업구역 감소, 통항 문제 등이 핵심 현안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박재필 교수는 수산업과 해상풍력의 공존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남권 2차 정책 리빙랩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정리 후 공유하고, 이번 리빙랩을 통한 연구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 talk’을 진행하여 연구위원들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