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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북대 스마트팜학과 석승원, 김민재 학부생, 세계농공학회서 ‘두각’


... ( 편집부 ) (2024-06-09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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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원, 김민재 학부생 국제 학술대회 각각 우수포스터 발표상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석승원(학부 4학년, 지도교수 김태곤, 사진 왼쪽), 김민재(학부 3학년, 지도교수 이준우, 사진 오른쪽) 학생이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The 6th CIGR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에서 각각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석승원 학생은 김태곤 교수의 지도로 ‘Implications of Sowing Dates and Cultivars Selection based on APSIM with Decision Support for Successful Wheat Production in South Korea’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상요인과 재배 방법, 품종에 따라 작물 생육을 모의할 수 있는 작물 모형인 APSIM을 이용해 국산 밀 품종의 파종 날짜에 따른 출수기와 성숙기를 시뮬레이션하였다.

국립식량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과거 작황조사자료를 이용하여 국산 밀의 생육단계를 설명할 수 있는 모수를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밀 생육을 모의할 때 품종 선택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 품종 선택시 농업 이해관계자들에게 의사지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 밀 생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김민재 학생은 이준우 교수의 지도로 ‘Advanced Modeling of Environmental Factors for Precise Evapotranspiration Estimation in Greenhouse Crops’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온실에서 작물의 필요 용수량을 알기 위해 알고리즘을 도입한 로드셀 기반 시스템으로, 작물의 실제 증발산량을 추정했다. 또한, 온실 내 주요 환경 요인과 작물의 증발산량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여 작물 증발산량을 과대평가하는 기존 모델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번 연구는 더 정확한 증발산량 추정 모델을 개발하여 농가의 효율적인 관수를 통해 정밀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곤 스마트팜학과 학과장은 “석승원, 김민재 학생의 연구 성과는 시설재배와 노지재배(open field farming)에 대하여 데이터 기반의 미래농업(스마트팜)으로 나아가는 기반 연구로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전세계 연구자가 모인 국제 학술대회에서 학부연구생임에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우리 학과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CIGR’은 국제 농공학 및 바이오시스템공학 위원회로, 농공학 분야에서의 협력과 과학적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930년에 조직되었다.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는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6회 국제학술대회는 올해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