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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복지 및 정원문화 확산 본격 추진


... ( 편집부 ) (2024-07-14 2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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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숲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에 발맞추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를 50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산림 치유와 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2,146억 원을 투입해 226개소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보완·조성할 예정이다. 출생기와 유아기에는 정서 함양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원, 생활밀착형 숲,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산림복지단지 등에 667억 원을 투자해 34개소를 조성한다. 청소년·청년기의 창의성과 인성 발달을 위해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등에 237억 원을 투자해 37개소를 보완·조성하고, 중·장년기 수요가 많은 산림휴양을 위해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숲속야영장에 310억 원을 투자해 24개소를 조성·보완할 계획이다. 노년기와 회년기에는 생활 속 안전한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등에 830억 원을 투자해 113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보행 약자 등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101억 원을 투자해 18개소를 확충하고 있다. 유아,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맞춤형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전문가 8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3만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는 생활환경 변화로 꽃과 나무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 가능한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육성 계획도 마련했다. 지방정원, 민간정원, 도시숲, 생활밀착형 숲, 유아숲 등 정원 인프라를 확충해 도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 식물·소재의 유통과 기술 개발, 정원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성장 역량을 강화하며, 정원 치유, 생활 속 정원, 정원 관광, 정원 박람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은 청정하고 빼어난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활용해 에코힐링 1번지로 만들어 일과 삶, 쉼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진화시키겠다”며, “산림복지서비스와 정원문화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