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신공항 사업에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이 "전북 경제 발전"과 "동북아 물류 허브"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성이 부족하고 국제항공 노선 운영조차 어려운 허구라고 주장했다. 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짧아 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불가능하고, 화물 운송조차 할 수 없어 국제 물류 허브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새만금신공항 부지인 수라갯벌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지역으로, 공항 건설이 진행되면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갯벌의 보존을 촉구했다. 수라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인 서천갯벌과 생태적 연관성을 가지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평가받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군산공항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추가적인 공항 건설은 미군의 군사적 목적을 강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공항 건설 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