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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예총, 동학농민혁명 2주갑 맞아 ‘명(命)’전


... 문수현 (2014-08-10 18:23:52)

동학농민혁명 2주갑과 전북민예총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명(命)’이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全館)에서 열리고 있다.

전북민예총이 주최하고 미술분과 전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민미협 회원작가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동학농민혁명, 4·19혁명, 87년 민중항쟁 등 한국현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주로 출품했다.

또한 회화, 판화, 만화, 사진, 컴퓨터그래픽,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미술작품들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는 액자 없는 대형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 주최 측은 “전북민예총 10년은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자 하는 생명존중, 문화다양성, 문화평등주의를 향한 발걸음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명(命)은 박제화된 과거나 결박된 미래, 현실타협주의적 현재와 단호한 결별을 요구한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아래는 참여작 일부.


(김병택, 산하(山河), 90.9×72.7cm, 캔버스에 아크릴)


(김준권, 청죽(靑竹)-1209, 181×110cm, 채묵 목판)


(김호원, 지문(地紋), 90.9×72.7cm, 캔버스에 유채)


(류연복, 빈들생명-딛고선땅, 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