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이동백 지부장과 노조 전임자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진상조사위원회 중심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27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24시간 단식을 벌였다. 또한 모든 조합원들이 점심식사 동조 단식에 참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특별법과 관련해 특히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동행명령권, 청문회 실시권, 사법경찰에 준하는 조사관 임명권 등 형사소송법에 준한 수사권을 부여하고, 진상규명소위원회에는 특별검사의 권한을 담당하고 대통령 임명 없는 독립적 특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연대하겠다며, 세월호 참사 150일인 9월 16일까지 집중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집중실천 기간에는 ‘세월호 잊지 않기’ △공동수업 △교사모임 출범 △교사·학생의 실천약속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9월 16일 이후에는 세월호 참사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