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여성의원들이 전북여성단체연합과 27일 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여성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원과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민선 6기 성 평등한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과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의회 내에 성평등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구성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에 따른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성별영향분석평가조례 제정 △여성발전기금 확대와 지원사업 확충 등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전북여성단체연합 조선희 대표는 “전북여성단체연합 9개 회원단체와 여성의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성주류화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에 대해 의원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도의원은 “여성 일자리, 성폭력, 영·유아 돌봄시설 등 궁극적으로 지역복지 증진에 귀결되는 문제들은 그 누구보다도 여성의원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