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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게임은가라! 좋은 게임 키넥트 G-러닝 스마트 교실


... 김인수 (2014-12-01 11:31:07)

서울 군자초등학교 조주한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들은 아침 8시까지 등교한다. 그것도 솔선수범해서..... 지각이 한명도 없는 것은 당연지사!

그 이유는 키넥트를 이용한 게임을 학교수업에 반영하여 운동장이 없는 학교와 체육활동 내지는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즘의 아이들에게 공부와 체육, 흥미, 집중력,협동심 등등....여러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거두는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조 교사의 반 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8시 40분까지는 교육 커뮤니티 키넥트 스쿨(kinect school)을 이용한 단체 게임을 하고 8시40분부터 9시 까지 20분동안 독서를 한다.

게임 참가 순서는 학교에 먼저 도착한 학생부터 실시하며 지금까지 컴퓨터 앞에서 손과 눈을 이용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정적인 인터넷 게임에서 벗어나, 반 친구들과 편을 나누어 온몸을 활용하는 동적인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다 보니 평소 왕따를 당하거나 비만등으로 소외를 당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협동하여 게임에 임한다.

따라서 자연히 체력증강은 물론 그로인해 집중력이 생기고 게임을 하며 서로 협동하다 보니 단결심 또한 생겨나 학교 생활이 학생들에게 즐겁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주한 교사는 “몸으로 움직여 근육이 기억하면 더 오래간다. 그것이 체감형 놀이 학습의 힘” 이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키넥트의 활용가치는 비단 체육과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울 유석 초등학교 김수호 선생님은 키넥트를 이용해서 영어,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에도 접목시켜 그 효용가치를 높이는가하면, 전북의 미래교육 시범학교인 전주 대정초등학교 송은정 선생님과 학생들은 비가오거나 덥고 추울때는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이 불가능하므로 실내에서 키넥트를 이용해 각종 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기후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수업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다.


(전주 대정초등학교 키넥트 활용 달리기 수업)

이처럼 IT기술들이 일상생활은 물론 교육현장까지 속속 파고들어 스마트 교육과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혼자게임을 하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때 그 아이는 중독이 된다” 는 사실을 잊은채 막연히 “게임은 나쁜것이다”라고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착한게임”을 통한 여러 가지 교육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으며 자기 할 일을 다하고 난 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게임을 통한 아이들만의 규칙을 스스로 체득하게 하면서 협동심을 기르는 등 게임의 순기능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키넥트(Kinect)라는 IT기술이 새로운 수업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콘트롤러나 키보드 작동 없이 케넥트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에 의해 이용자의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프로그램을 작동시킬수 있기때문이다.

엑스박스 360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주변기기로 2009년 6월 1일 E3에서 처음 "프로젝트 나탈"(Project Natal)이란 이름으로 발표했으며, E3 2010에서 '키넥트'라는 정식명칭으로 발표되었다.


(전주 대정초등학교 키넥트 활용 멀리 던지기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