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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산성 대상 전국 시단위 1위


... 윤지성 (2017-10-26 16:36:37)

전주시가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도시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지방지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시 단위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하는 것이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96곳이 응모한 이번 생산성 대상은 △주민의 삶의 질 △지자체 역량 등 2개 영역에 ‘문화시설기반 이용 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 수준’, ‘보육시설 이용 수준’, ‘지역주민 행복도’ 등 16개 지표가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전주시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한 이유로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이용률 성과가 높고 △주민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타 지자체에 비해 낮으며 △주민수 대비 평생교육 시설 수, 시설 이용율이 높아 주민의 삶의 질 조건과 문화기반시설 향유수준이 타 지자체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전주시는 생산성 지표별 측정결과에서 △문화기반시설 이용수준 △보건복지시설 확충수준 △보육시설 이용수준 △지역주민 행복도 △평생교육시설 이용 수준 △통합재정수지비율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 영역과 지역주민 행복도 지표, 지자체역량 영역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최우수등급인 S부터 A, B, C등급 등으로 분류했다.

전주시는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과 1인당 지역내총생산증가율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등급인 S등급과 A등급을 받았다. 전주시는 이에 대해 “민선6기 들어 재정상황과 경제상황이 갈수록 호전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제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 도시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시민들이 서로 합의하고 실천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정부의 생산성 평가에서 지난 2014년만 해도 전국 173개 지자체 중 129위에 머물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