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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연구원, 전고체 배터리 산업 선점 전략 제시


... ( 편집부 ) (2024-07-20 1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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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18일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이차전지의 한계를 넘어서다’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고체 배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및 폭발 위험이 적고, 분리막과 냉각장치가 필요 없어 에너지 밀도 향상에 유리하다. 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20년 6,160만 달러에서 2027년 4억 8,250만 달러로 연평균 3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들은 정부 차원에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도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고체 배터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 ▲산업 생태계 확장 ▲전고체 배터리 기반 확대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전고체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맞춤형 R&D와 대규모 R&D 과제 선정을 제안했다. 둘째,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투자자금 지원, 입지 확보, 세금 공제, 사업화 지원 등의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인력공급체계와 지역 간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고체 배터리 기반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합한 핵심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의 하의현 박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