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 고창1)는 10일 ‘2025년 전북자치도교육청 예산안’과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북교육인권센터, 교육국, 교육지원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종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은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대해 사업목적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2)은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의 성과 검토 없이 예산을 편성한 점과 군산유아체육관의 낮은 이용률에도 예산 지원이 계속되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정린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1)은 교과별 탐구노트 개발 사업이 교육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하며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박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은 전북교육인권센터의 민원 대처와 학생 및 교사의 권리 보호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안)은 사립유치원 상담실 구축 지원의 필요성과 교실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외부 조직을 활용하는 지원 방식보다는 학교 내부 해결책 강구를 강조했다. 윤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교과별 탐구노트 사업과 직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일부 학교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했다.
김성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창1)은 전북교육인권센터의 사업명과 내용 불일치를 지적하며, 사업 성과와 설명 자료의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운영방식과 사전절차 미이행 문제, 유초등특수교육과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9개 사업의 계획 부족을 비판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요구하며, 전북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