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컴퓨터기반 제어 계측 분야 세계적 기업인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와 산학 공동 연구 및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일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과 김주엽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학과교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와 세계 4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매년 2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생산하는 등 컴퓨터기반 제어 계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이 기업은 학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전북대에 기증하고 제어계측 분야 신기술 교육 등을 실시해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 학생들이 이 기업에서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졸업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차세대 게임 시스템 테스트부터 혁신적인 의료기기 구축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기술을 이끌어 나가는 세계 최고 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