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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0 19:15:32

이승우 “학교에서 적어도 1시간은 놀자”


... 문수현 (2014-04-11 17:03:34)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 “아이들의 전인격적 발달이란 측면에서 보면 놀이도 교육”이라며 ‘유·초등학교 놀이문화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학과 공부와 주입식 교육에 매몰돼 있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만이라도 놀이가 재미있고, 친구와 어울림이 재미있으며, 학교생활이 재미있는 놀이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쉬는 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제재를 하거나, 안전사고를 이유로 학교운동장에서 방과 후 활동을 금지하는 등 놀이문화를 저해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업 중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통해 최소 하루 한 시간 이상 놀이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아울러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놀이는 물론 지역사회의 놀이시설과 공간을 활용하고,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과도 연계하는 한편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놀이연수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놀이동아리 등을 통해 놀이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 “교사의 현장지도, 지역사회의 놀이공간이나 시설의 협조를 얻어 아이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