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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여행·수련활동 안전에 만전을”


... 한문숙 (2014-04-16 15:34:44)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6일 오전, 수학여행 중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338명을 포함해 47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고와 관련, “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학교와 교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이번에 침몰된 여객선 뿐 아니라 학생들을 싣고 달리는 전세버스도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습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학교는 전세버스를 계약할 때 경찰의 협조를 구해서라도 차량등록증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출발 전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선박 등 대중교통으로 학생들을 인솔할 때 안전벨트, 구명조끼 등을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 착용여부를 인솔교사들이 꼭 확인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