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테마여행 등 체험활동 안전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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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현 (2014-04-21 2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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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긱로 단체 수학여행의 폐해를 강조하며 이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커가고 있다.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수학여행이 지금의 단체 중심에서 학급 단위의 테마형 체험학습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학생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도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대규모 단체이동이 수반되는 획일적인 방식의 수학여행은 안전하지도 교육적이지도 않아 진작 사라졌어야 한다”며 “모든 활동이 소규모, 테마형으로 질적 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총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체험활동은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소규모로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하지만 “현재 일부 언론이나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것같이 체험활동 무조건 ‘폐지’는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형철 전북도의회 의원은 ‘스마트 재난 현장관리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긴급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CCTV 없는 섬․계곡․산악․농촌․강․바다 등에서 스마트폰 촬영으로 영상과 통화를 통해 GPS에 연동, 정보를 실시간 중계하고 재해 담당자와 전문가가 즉시 공유해 응급조치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