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년 「문화공유원탁」에서는 ‘군산, 문화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이진우 대표(매거진군산 ICM)의 발제, 함정훈 대표(청기와)의 사회와 함께 군산시 청년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군산에서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자유롭게 펼쳐졌다.
도심에서 창업활동을 하는 청년, 농업 및 수산업에 종사하는 청년, 산업단지에서 제조업에 몸담고 있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군산 청년들은 각자의 직업과 일상에서 경험하는 군산 청년문화의 현주소와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청년문화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군산 문화도시사업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박성신 센터장은 “지금까지 지역활성화를 위한 여러 재생사업들이 행해졌지만, 청년의 역할이 한정되어있고 참여가 부족했던 게 현실이다. 오늘의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문화도시사업에서는 청년들이 문화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을 적극 고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울에서 직장 생활 후 귀향해 창업을 한 고은경씨는 “군산을 떠나 대도시로 간 친구들이 가장 부러운 것은 그들의 문화생활이다. 청년에게 여가는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는데, 여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문화활동에 대한 결핍이 군산에서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 가까운 곳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청년문화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의 배타성, 아이들과 함께 즐길 문화의 부족, 독립영화관의 부재 등 청년들이 생각하는 군산 문화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문화공유도시, 군산’ 비전의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올 한해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이 주최하는 「문화공유원탁」은 현장 토론과 실시간 유투브 채널 중계로 진행되며 이번 토론회를 포함하여 총 4회 구성되었다. 다음 원탁은 6월30일 ‘청년공동체와 문화활동 공유’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 와 SNS(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