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의 생명은 ‘관리’에 달려 있다. 아무리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했다고 하더라고 관리와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명은 턱없이 줄어든다.
이에 김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보유 농가에 농기계의 각 부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한 후 창고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를 고장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항상 사용 전후 취급설명서에 따라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고장일 경우 즉시 제조업체 지정 수리점 또는 농기계수리센터에 의뢰하여 정비해 놓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의 각 회정부위나 절단부, 벨트, 체인 등에 말려 들어간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농기계 배선을 갉아 먹는 원인이 되므로 깨끗하게 없애야한다.
그 다음 농기계를 평탄한 장소에서 세차한 후 먼지, 수분 등을 충분히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시키며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준다.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있는 상태를 점검하고 풀려있으면 조인다.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타어어는 표준 공기압력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는 걸어 둔 상태에서 타이어 앞뒤에 고임목을 고여 땅에 닿지 않게 한 후 가능한 보관창고에 보관한다.
창고에 보관이 어려울 경우 햇빛, 비, 눈 등을 비할 수 있도록 방수 포장을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이때 농기계 내부에 녹이 슬거나 먼지, 새, 쥐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배기구 등을 종이 등으로 막아준다.
또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류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엔진오일을 교환한 뒤엔 15분 정도 가동시켜 농기계 구석구석에 기름이 퍼지도록 하고, 보관중에도 1~2개월에 한번 기계를 가동시키는게 효과적이며, 냉각수를 뺀 농기계는 핸들이나 운전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냉각수 없음’ 표시를 부착해서 냉각수없이 운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는 관리와 보관을 잘해 오래 사용하는 것이 농가의 비용절감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며 겨울철 농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