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7일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학생 대상 “군산대학교 교육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동원 기획처장의 설명으로 대면 및 비대면 혼합형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장에는 총학생회 임원들이 대면방식으로 참석하였고, 그 외 재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였다.
정동원 기획처장은 학사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군산대학교 교육혁신 방안을 설명하고 학생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았다. 학생들은 학사구조 개편의 진행 절차, 기존 교육과정 적용 방법, 소속 변경 등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군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사구조개편은 기업협업특화센터(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로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맞춘 소비자 중심의 시스템이다. 현행 단과대 중심의 학사구조(7개 단과대학, 9개 학부, 17개 전공, 34개 학과)를 유사 및 연계 분야 학부로 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이 대학부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세부적으로 확정 짓지 않아도 원하는 분야에 진학할 수 있고, 입학 후 좀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얻은 후 자신의 진로를 확정할 수 있어 학생들의 선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편, 진로 선택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재학생 충원률을 높이고, 탄력적인 전공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산대는 그동안 각 단과대학 대상 학사구조개편 설명회를 개최했고, 총학생회, 군산시, 군산시의회, 총동문회, 지역 언론 등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4일에는 졸업생 대상 학사구조개편 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동문을 대상으로 교육혁신방안과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군산형일자리 인력양성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2017년 현대중공업 및 한국지엠의 폐쇄로 군산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따라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진행되었으나, 군산형일자리에 부합하는 인력양성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군산대학교는 학사구조개편작업 및 ‘대학-지역 상생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동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강태성 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은 “대학이 변화하고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느껴진다”면서 “동문이자 지역민으로서 총동문회에서도 학교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지만, 지역의 대학이 성장하는 데에는 지역사회 전체의 지원과 신뢰가 필요하고, 지역 대학의 성장은 곧바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동문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성원을 부탁했다.
정동원 기획처장은 “지역인재의 유출이 심화되고, 지방소멸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학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은 대학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일”이라고 강조했다.